유가증권 매매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 0.7조원 때문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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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분기 국내은행 당기순이익은 4.4조원으로 전년 동기(4.5조원)대비 0.1조원 감소했다.

이자이익이 증가(0.9조원, 9.9%↑)하고, 대손비용도 감소(0.6조원, 43%↓)했으나, 유가증권 매매이익(0.2조원)과 외환·파생관련이익(0.6조원↓) 등 비이자이익이 감소(0.7조원, 28.4%↓)했다.

이자이익은 1분기 9.7조원으로 전년동기(8.8조원)대비 0.9조원 증가(9.9%)했다.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5.9%)한 가운데 순이자마진(NIM)이 상승(0.07%p)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이익은 1.8조원은 전년동기(2.4조원) 대비 0.7조원 감소(28.4%)했다.

지난해 1분기 외화부채가 외화자산을 초과한 상태에서 환율이 크게 하락해 외환·파생관련 이익이 증가했다가 올해 1분기는 환율 변동폭이 적어 관련 손익이 감소(0.6조원↓)했고, IFRS9시행 등으로 유가증권 매매손익도 감소(0.2조원)했기 때문이다.

대손비용도 0.8조원으로 전년동기(1.3조원) 대비 0.6조원(43%) 감소했다. 신규 부실 감소 및 부실채권 정리 영향으로 일반은행(0.4조원↓)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특수은행 0.5조원으로 0.1조원 줄었다.

국내은행 영업외 손익도 0.4조원은 전년동기(0.6조원)대비 0.2조원 감소(31.8%↓)했다. 자회사 등 투자지분 관련 이익(0.3조원)이 전년동기(0.6조원)대비 감소한 이유다.

법인세 비용은 1.5조원으로 22%에서 25%로 과세표준이 늘어나면서(3000억 초과) 전년동기(1.0조원) 대비 0.5조원 증가(45.1%)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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