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정상회담 자체가 불확실성 높여…우리가 주도면밀하게 핵 폐기 합의 이끌어야”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하루 뒤인 9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북핵 폐기와 관련해 “섣불리 너무 낙관하면 안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하루 뒤인 9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북핵 폐기와 관련해 “섣불리 너무 낙관하면 안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다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지 하루 뒤인 9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북핵 폐기와 관련해 “섣불리 너무 낙관하면 안 된다”고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공무원 학원가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중 정상회담을 꼬집어 “그 자체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는 회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미국 대통령)는 이란 핵 협정을 파기하겠다고 했다”며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그러니까 더 단호하게, 절대로 예외 없이 봐주지 않겠다고 굉장히 강경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는 “이 사이에서 우리가 꼭 이뤄야 하는 게 북핵 폐기”라며 “긴장해야 한다”고 정부에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안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엔 시청역 주변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노량진 수산시장과 뉴타운 지역 등지를 방문하고 상인, 주민들과 간담회도 가졌는데, 여기서 그는 “미세먼지 서울에서 깨끗한 도시 서울로, 실업률 최악의 도시에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불안하고 위험한 도시에서 안전한 곳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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