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커쇼가 이두박근 건염으로 DL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 어깨 통증의 전조”

클레이튼 커쇼, 10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 사진: ⓒMLB.com
클레이튼 커쇼, 10일짜리 부상자명단 등재/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에 이어 클레이튼 커쇼(30, 이상 LA 다저스)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간) “커쇼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는 커쇼의 공백으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브록 스튜어트를 콜업했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커쇼를 대신할 선수는 없다”고 밝혔다.

커쇼는 이두박근 건염으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기 위해 로스엔젤레스로 돌아가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1승 4패 시즌 평균자책점 2.86으로 커쇼가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것이 몸 상태가 원인이 된 셈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확실히 이상적이지는 않다. 우리는 조심스럽게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엘라트라체 박사의 전문가적인 견해를 원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 3루수 저스틴 터너,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 2루수 로건 포사이드, 선발투수 리치 힐, 류현진까지 주전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있다. 결국 다저스는 15승 18패로 메이저리그 서부지구 4위에 그쳐있다.

매체에 따르면 “커쇼가 이두박근 건염으로 DL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증상은 어깨 통증의 전조”라고 전했다.

확실히 이번 시즌 평균 패스트볼 구속이 91마일(약 146km)에 머무르고 있는 커쇼는 건강 상태 의혹이 몇 번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분명히 힘들지만 부상도 경기의 일부다. 우리는 이 팀이 과거에도 역경을 대처한 모습을 봤다. 우리도 똑같은 일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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