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주주총회에서 재선임 통과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쌍용건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김석준 쌍용건설 대표이사 회장이 4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김석준 회장은 2015년 임기 3년 대표직을 수행에 이은 두 번째 대표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쌍용건설은 IMF 외환위기에 모그룹인 쌍용이 해체되면서 떨어져 나온 기업이다. 2015년 두바이투자청은 쌍용건설을 인수하면서 김 회장의 해외 네트워크와 영업력 등을 높이 평가해 경영권을 맡겼다.

김 회장은 지난해 매출 9851억 원을 올렸지만 목표금액인 1조 3천억 원에 미치지 못하자 임원 교체에 나서면서 조직 쇄신에 나섰다.

김 회장의 연임으로 쌍용건설의 해외 수주와 국내 주택시장 분양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대우건설과 함께 싱가포르 보건부(MOH)로부터 8000억원 규모(7억4000만 달러)의 미래형 병원 공사를 수주하며 재기의 발판을 다졌다.

쌍용건설은 올해 일반분양 1705가구를 포함해 총 4629가구를 분양하기로 해 최근 5년중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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