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기록하고 다리 통증 호소

류현진, 2회 중 다리 부상으로 강판/ 사진: ⓒMLB.com
류현진, 2회 중 다리 부상으로 강판/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강판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패스트볼, 변화구에 큰 이상 없이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2회 말 1사 상황에서 데븐 마레로를 상대로 투구를 한 뒤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스스로 몸 상태를 점검했지만, 투구 재개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자진 강판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시즌 3승 무패 시즌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 중인 류현진의 부상에 우려가 되고 있다.

다저스 선발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인 류현진이 부상일 경우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다리 쪽 통증을 두고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도 제기된 상태다.

한편 6회 말이 진행되는 가운데 다저스가 1-0으로 애리조나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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