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영입설 솔솔… 울산 “1억엔으로 어림없다”

▲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
‘미꾸라지’ 이천수(울산 현대 호랑이)가 내년 유럽과 J리그 가운데 어느 쪽으로 진출할지 갈등하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데일리미러’ 등 영국 언론들이 이천수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포츠머스로 이적할 것이라 보도했다. 그러나 도하아시아경기대회 이후 J리그 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고 있다.

최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이천수에게 연봉 1천엔(약 7억8천만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요코하마 구단 관계자와 이천수의 대리인이 접촉했다는 설도 흘러나왔다. 이어 26일에는 요코하마의 나카니시 에이스케가 은퇴를 발표해, 이천수의 영입을 위해 고액연봉자를 내보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러나 울산 현대 구단은 이 정도 금액으로는 어림없다는 분위기. 그동안 이천수가 울산 현대에서 받아온 연봉은 1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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