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법적 처벌을 통해 다시는 우리 정치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은 16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이 연장된 데 대해 “정치적 인신감금의 수단으로 법치를 악용한 사법부의 수치이자 좌파독재정권의 악랄한 정치보복”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김정숙 여사 등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핵 폐기 한 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 원을 약속해버렸다’는 등 허위사실을 한 조원진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윤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욕설과 막말, 허위사실을 한 행위에 대해 조원진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8일 보수단체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및 김정숙 여사 등에 대해 입에 담기 힘든 욕설과 ‘핵 폐기 한 마디도 안 받아오고 200조 원을 약속해버렸다’는 등 허위사실을 한 조원진 국회의원에 대해 국회윤리위원회 제소와 명예훼손으로 고발조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무관심이 답인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 조원진 의원이 그런 경우였다”며 “이미 그 수준을 짐작케 하는 수차례 막말이 있었지만, 굳이 대응해야 할 이유조차 못 느낄 정도로 존재감 제로의 의원이기 때문”이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러나 막말의 수준을 넘어선 욕설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한 것은 우리 정치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할 작태로, 반드시 법적 처벌을 통해 다시는 우리 정치에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미 조원진 의원의 바닥이 드러난 상황에서, 해당 발언 동영상이 분명 존재하는데도 욕설을 한 적 없다고 발뺌하는 뻔뻔함이 새삼스럽지는 않으나, 법정에서도 그 자세를 견지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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