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다음 날,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다!

2007년 최강 코믹 커플, 염정아와 탁재훈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내 생애 최악의 남자'(제작 CK픽쳐스/감독 손현희)가 크랭크업했다. 12월 20일, '내 생애 최악의 남자'는 10년 우정을 자랑하던 염정아와 탁재훈이 문제의 결혼에 이르게 된 결정적인 사건을 끝으로 총 52회차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염정아-탁재훈, 술김에 인생의 무덤을 파다!
징글징글한 10년 우정을 결혼으로 변신 시킨 사건 전격 공개!
염정아, 탁재훈이 한 침대 속에서 눈을 떴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달콤한 모닝 키스도, 아름다웠던 지난 밤의 기억도 아닌 숙취로 인한 두통과 자신을 향한 원망과 절규뿐이다. 과도한 음주로 이성을 상실한 그들이, 10년 우정을 한 순간에 남녀상열지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 서울 망우리 한 모텔에서 진행된 '내 생애 최악의 남자'의 마지막 촬영은 친한 친구들의 결혼소식으로 실의에 빠진 노처녀 주연(염정아)과 그녀를 위로하던 성태(탁재훈)가 2차, 3차를 외치다 다음날 아침, 침대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기겁하는 장면. 이 결정적인 사건으로 두 사람은 10년 동안 티격태격하며 질기게 이어오던 우정에 종지부를 찍고 현실과 타협, 파란만장한 결혼으로 운명을 던지게 된다.


애드립 VS 애드립, 더 이상의 코믹 호흡은 없다!
표정 하나만으로도 좌중을 압도할 최강 코믹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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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악의 남자' 마지막 촬영 현장은 그 동안 갈고 닦은 두 주연배우의 완벽한 코믹 호흡이 최고로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지난 5개월 간의 촬영기간동안 매 테이크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애드립을 선사하던 염정아, 탁재훈은 역시 최강 코믹 커플이라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하룻밤 실수를 확인하는 각양각색의 표정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버린 것. 촬영을 끝낸 염정아는 고생한 스탭들과 오랜 기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탁재훈은 ‘결정적 사건을 담은 장면을 마지막으로 찍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촬영이 끝나니 섭섭하다.’며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염정아-탁재훈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긴 결정적인 장면을 끝으로 촬영을 마무리 지은 '내 생애 최악의 남자' 는 후반 작업을 거친 뒤 2007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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