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서툴렀지만 그래서 더 설레고 소중한 첫사랑의 기억

‘이리와 안아줘’ 남다름과 류한비가 예고 없이 찾아온 인연에 푹 빠져 운명적인 첫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 ⓒ 이매진아시아
‘이리와 안아줘’ 남다름과 류한비가 예고 없이 찾아온 인연에 푹 빠져 운명적인 첫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 ⓒ 이매진아시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리와 안아줘’ 남다름과 류한비가 예고 없이 찾아온 인연에 푹 빠져 운명적인 첫사랑을 시작하는 순간이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1일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의 만남을 담은 짧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스치며 지나간 찰나의 순간 서로가 운명의 상대라는 것을 알아차린 듯 시선을 떼지 못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설렘을 불러일으킨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
 
채도진과 한재이의 첫만남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도진과 재이라는 이름을 갖기 전, 윤나무(남다름 분)와 길낙원(류한비 분)으로 처음 마주친 두 사람은 짧지만 강렬한 첫만남을 가졌다. 
 
낙원은 차를 타고 지나가며 처음으로 나무를 만났다. 그녀가 처음으로 본 나무는 어린 동생을 소진(이예원 분)을 업어주고 있는 자상한 오빠의 모습이었다. 
 
동생을 돌보는 자상하고 순수한 매력의 소년과 꽃 머리띠를 한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소녀의 모습은 서로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겼고, 예고 없이 찾아온 이 인연은 운명적인 첫사랑의 시작이 됐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다시 만난 나무와 낙원. 첫눈에 나무에게 반한 낙원은 이때부터 ‘나무 바라기’를 자처했다. 나무의 모든 것을 눈에 담겠다는 듯 낙원은 꽃받침 자세로 그의 옆에 바짝 붙어 앉아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나무는 처음 경험하는 적극적인 낙원의 애정공세에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부끄러운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처음 느끼는 낯선 감정에 당황한 나무와 서투르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낙원의 모습에서 풋풋한 설렘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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