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 26.2% 감소, 순이익 45% 하락
신한금투, '하반기 해리포터 북미·유럽 시장서 호재맞을 것'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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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넷마블은 30일 1분기 매출액이 5074억원으로 전년대비 26.2% 감소했고, 영업이익(742억원)은 62.9%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년대비 45% 하락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666억원)은 57.7% 증가했고, 매출액(6158억원)은 -17.8% 감소했다. 순이익(524억원)대비 50.6% 증가했다.

넷마블의 실적 감소 원인으로는 1분기 신작출시가 부진한 까닭이다. 1분기 ‘리니지2레볼루션’, ‘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쿠키잼’ 3게임의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의 68%를 차지했다.

2분기부터 신작들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낚시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전 세계 출시했고, 25일에는 북미자회사 잼시티가 어드벤처 RPG '해리포커:호그와트 미스터리‘를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내놨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넷마블 신작게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IOS기준 미국(5위), 영국(1위), 독일(2위), 프랑스(4위)를 차지하면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매출 상위 순위를 모두 휩쓸었다. 일본 역시 IOS기준 무료순위 1위로 올라섰다.

이 게임은 일매출로만 약 20억원을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넷마블 영업이익은 1075억원수준으로 내다본다”며 “해리포터가 일매출 15억원 가정시 시장예상치를 20%이상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넷마블은 5월 중 전략 MMO'아이언쓰론'을 전 세계 동시 출시하고,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사전등록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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