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0일, 미국 법원은 에볼루스 등에 소송 심리 다시 진행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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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메디톡스는 “메디톡스가 대웅제약, 에볼루스 등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법원에 제기한 소송의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심리가 28일(한국 시간) 열렸다”며 “해당 법원의 명령에 따라 에볼루스 등에 대해 소송 유지가 결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법원의 대웅제약 등에 대한 재소가 허용된 각하 결정에 따라 한국 소송 이후 재소를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법원의 대웅제약 등에 대한 결정은 관할 존부에 관한 형식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다”라면서 “에볼루스 등에 대한 소송 유지 결정은 해당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심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는 판단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해 6월 미국 법원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공정 일체를 도용했다며 대웅제약을 포함한 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 알페온 등을 상대로 소송 제기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전달 미국 법원에 자사를 포함한 알페온 등의 소송을 각하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미국 법원에서의 에볼루스 등에 대한 소송 심리는 오는 8월 10일 오전 9시(미국 현지 시간 기준)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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