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정식수사 착수한 지 2주만에 경찰 소환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1일 소환된다 / ⓒ시사포커스DB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1일 소환된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있는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가 1일 소환된다.

30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 강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 전 전무는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약 2주 만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전날 조 전 전무에게 내달 1일 소환할 것을 이미 통보한 상태고 조 전 전무 역시 경찰에 출석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조 전 전무에게 적용될 혐의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은 논란이 된 지난 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 상황에 대해 규명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전무는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음료가 든 물컵을 던졌다는 의혹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과 함께 경찰은 내사를 벌였고 당시 조 전무가 음료가 든 종이컵을 얼굴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갑질 의혹에 대해 내사를 끝내고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키로 하는 등 빠르게 소환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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