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제1야당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기 바란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다스’를 둘러싼 볼썽사나운 진실 공방이 가관이다”라며 “수사를 책임진 정호영 전 특검을 둘러싼 의혹을 넘어 당시 검찰총장과의 진실 공방 등 누군가는 책임 회피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의 지지와 주목 속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벌어질 한반도 상황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 4. 27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해제 등 모든 문제의 단초가 마련됐고 물꼬가 트였다. 이번에 합의된 오는 8. 15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단일팀 추진 등은 향후 추진될 남북 관계의 본질적 개선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대해 “언제까지 억지주장과 궤변만을 일삼을 것인지 통탄스럽다”며 “제1야당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세계 각국의 지지와 주목 속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성과와 향후 벌어질 한반도 상황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 4. 27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해제 등 모든 문제의 단초가 마련됐고 물꼬가 트였다. 이번에 합의된 오는 8. 15 이산가족 상봉과 아시안게임 단일팀 추진 등은 향후 추진될 남북 관계의 본질적 개선의 윤활유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백 대변인은 “지난 11년간 남북관계는 앞도 보이지 않는 대결로 치달았고, 이는 한반도와 전 세계를 군사적 긴장과 핵전쟁의 위협으로 몰고 갔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초까지도 집권당이었고 작금의 상황에 그 책임이 자유롭지 않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위장평화쇼’ 운운 발언과 나경원 의원의 정상회담 폄훼 발언은 진정 안타깝기 그지없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운명을 가르는 역사적 전환기적 시점에 지방선거의 득실을 따져 주판알만 굴리고 있는 정당이라면, 우리 국민들이 도대체 무엇을 기대해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언제까지 억지주장과 궤변만을 일삼을 것인지 통탄스럽다”고 질타했다.

또 “남북정상회담이 영구적인 한반도 평화로 귀결되기 위해서는 초당적인 협력이 필수조건인바, 제1야당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은 무척 우려스럽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향한 역사적인 길에 딴지가 아닌 초당적 지지를 통해 국력을 하나로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제1야당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 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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