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김정은 국무위원장, ‘금단의 선’ 넘어 남측 땅을 내딛은 민족사에 기록될 감격적 순간”

김현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29분 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환한 표정으로 두 손을 맞잡는 순간,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박수로 환호했다”고 밝혔다. ⓒKTV 화면캡쳐
김현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29분 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환한 표정으로 두 손을 맞잡는 순간,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박수로 환호했다”고 밝혔다. ⓒKTV 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정상이 맞잡은 두 손으로 전해진 온기는 더 이상 한반도가 정전의 땅이 아니라 평화의 땅임을 선언하는 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현 대변인은 27일 오전 국회 정론관 현안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9시 29분 경,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환한 표정으로 두 손을 맞잡는 순간, 온 국민과 전 세계인이 박수로 환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금단의 선’인 판문점을 넘어 북측의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남측의 땅을 내딛은 것은 민족사에 기록될 감격적인 순간”이라며 “특히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나든 모습은 감동 그 자체”라고 표현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은 두 정상이 손을 맞잡은 순간부터 대화의 시작을 선언한 것”이라며 “정상회담 전에 북측이 먼저 비핵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를 피력했고, 우리 정부가 대북확성기를 중단하는 등 서로 간의 신뢰를 형성할 사전 조치를 한 것은 오늘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2018년 남북정상회담은 1, 2차 정상회담보다 더 국민과 더불어 준비해온 회담인 만큼, 그 기대감과 민족적 열망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하루 진행될 세계가 주목하는 두 정상 간의 남북정상회담을 온 국민과 함께 뜨거운 동포애로 기대감 속에서 지켜볼 것”이라며 “평화, 이제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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