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오랜 반목을 종결시킬 벼락같은 축복이 쏟아지길 기원한다”

최석 대변인은 30일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음해하기 위해 두 전직 대통령의 서거 직후 대북공작금을 유용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 여론이 폭등하면서 정치적 위기에 몰리자 국정원이 국면전환을 꾀한 것으로 짐작된다. 물론 국정원이 이같은 망동을 독단적으로 저지를리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비꼬았다. ⓒ정의당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역사적인 2018남북정상회담의 날이 밝았다”며 “평창올림픽에서 뿌려진 평화의 씨앗이 9년간의 기나긴 겨울을 녹이고 오늘 그 싹을 틔울 것인지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의당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핵무기를 걷어내고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평화의 문을 활짝 열어주기를 요청한다”며 “모든 것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달려있다”고 기대와 의미를 밝혔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역사적인 2018남북정상회담의 날이 밝았다”며 “평창올림픽에서 뿌려진 평화의 씨앗이 9년간의 기나긴 겨울을 녹이고 오늘 그 싹을 틔울 것인지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오늘 정상회담의 성사를 가를 열쇠는 비핵화”라며 “이 땅을 끝없는 긴장의 수렁으로 빠뜨린 핵무기를 걷어내고 두 정상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평화의 문을 활짝 열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정상의 결단으로 세계가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최석 대변인은 “65년간의 대립으로 쌓인 앙금이 해소되고 오랜 반목을 종결시킬 벼락같은 축복이 쏟아지길 기원한다”며 “오늘을 한반도 평화 1일차로 일컫고, 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내일의 태양을 맞이하게 되길 기원한다”고 강보했다.

그는 “모든 것은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 두 정상에게 달려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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