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돈스 거절했던 스티븐 제라드, 이번에는 사령탑에 욕심 낼까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FC로부터 감독 제안 받았다?/ 사진: ⓒGetty Images
스티븐 제라드, 레인저스 FC로부터 감독 제안 받았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리버풀 출신 스티븐 제라드가 스코틀랜드 리그의 레인저스FC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영국 공영 ‘BBC’는 26일(한국시간) “제라드가 레인저스 감독 후보에 올랐다. 현재 리버풀 아카데미 코치를 맡고 있는 제라드가 그레엄 머티 레인저스 감독을 대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부터 2015년 여름까지 리버풀 한 팀에서 뛴 제라드는 팀을 대표하는 레전드다. 기량이 떨어진 이후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LA 갤럭시에서 1년 넘게 뛴 뒤 은퇴했지만, 다시 리버풀로 돌아와 아카데미 코치를 맡고 있다.

하지만 영국 복수 매체들은 제라드가 레인저스 감독을 제안 받았고,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제라드는 MK 돈스 감독직을 거절한 바 있다. 선수를 은퇴하고 MK 돈스 관계자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지만, 코치도 아닌 감독직 제안에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데이브 킹 레인저스 회장은 지난 2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 AS 로마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고, 이는 제라드를 설득하기 위한 방문이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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