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잠잠' 폐쇄시간 모든 가축시장 일제청소 및 소독

구제역으로 약 한달 간 폐쇄됐던 ‘우제류 가축시장’이 정상적으로 개장된다 / ⓒ뉴시스
구제역으로 약 한달 간 폐쇄됐던 ‘우제류 가축시장’이 정상적으로 개장된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구제역으로 약 한달 간 폐쇄됐던 ‘우제류 가축시장’이 정상적으로 개장된다.

2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김포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4주간 폐쇄됐던 ‘전국의 우제류 가축시장’이 이날부터 정상적으로 개장된다고 밝혔다.

전국 가축시장 폐쇄는 구제역 발생 직후 2주간 폐쇄했으나, 김포에서 구제역이 추가발생하고 감염항체가 8차례 검출됨에 따라 전국 돼지의 백신접종 상황(4월말까지 예정)을 고려해 2주가 추가로 더 연장된 바 있다.

일단 농식품부는 폐쇄기간 동안 농협 소독차량 등을 동원해 전국 86개소 가축시장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 등에 대해 대청소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점검반(검역본부, 지자체, 농협)을 편성해 소독설비 적정 설치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또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농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더불어 당국은 “구제역백신 접종 가축에 한해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며, 농장 및 가축시장 출입 전•후 가축운반차량 등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보다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그간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농가 불편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축산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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