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WANO 이사로 선출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지난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도쿄센터 이사회에서 WANO 이사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정 사장은 올해 7월에 취임한 뒤 일년 뒤인 내년 7월부터는 아시아지역 WANO 도쿄센터 이사장자리도 맡게된다.

WANO는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미국 애틀란타·러시아 모스크바·프랑스 파리·일본 도쿄 4지역에 센터를 두고 있다. 현재 한수원은 일본 도쿄 지역센터의 회원사다.

정 사장은 앞으로 동북아 원전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시장과 안전성에 대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정 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WANO 내 한수원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원전 안전운영에 대한 국내 및 국제사회의 신뢰를 끌어올릴 포부를 밝혔다.

WANO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세계 34개국 122개 원전사업자 간 정보 교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1989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