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9682억원, 전년대비 11.3% 증가

@ 시사포커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KB금융은 전년동기대비 11.3%증가한 9682억원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KB금융 1분기 실적은 사내복지기금 1070억원, KB카드 명예퇴직 109억원, 비용. KB국민은행 명동 본점 매각 이익 1150억원이 상쇄했고, 이자이익 중심의 경상적 이익 증가와 가계대출 credit cost 하향 안정 때문이다"고 20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KB금융그룹 NIM은 KB카드 NIM개선으로 인해 전분기대비 2bp 상승한 2.00%를 기록한 반면, 국민은행 NIM은 전분기와 동일한 1.71%를 나타냈다. 국민은행 NIM은 무궁화대출 추가 취급과 시장금리 상승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조달을 늘린 것에 따른 조달비용부담으로 전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 NIM은 중소기업대출 성장과 은행 대출이 6개월~1년의 대출금리 변동주기를 거쳐 추가적인 re-pricing 압력 증가가 기대되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까지 겹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행 원화 대출성장률은 분기 대비 1.9%로 중소기업대출과 우량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3.1% 성장했다”며 “SOHO대출은 2.4%증가. 가계대출은 0.9% 성장해 양호한 수준. KB금융의 자본비율이 업종 내 가장 높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1분기 7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1분기 중 거래대금 증가로 인해 타 증권사들의 호실적에 비해 예상이하의 수준이라는 평가로 현대상선 매각손실 149억원이 작용했다.. KB금융 비은행 비분 이익 및 이익기여도는 각각 3148억원과 31.3%를 기록했고, 이 밖에 KB손보가 948억원, KB증권 788억원, KB카드 717억원, KB캐피탈 353억원 등을 나타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는 은행 이자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624억원, 12.5% 증가한 가운데, NIM개선 및 자산 성장으로 인해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자산 건전성 하향 안정화 기조에 따른 추가적인 충당금 감소 및 KB증권 등 비은행 자회사의 견조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