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원하는게 ‘드루킹 사건 진실규명’인가? ‘기사회생의 정략적 도구 찾기’인가?”

이정미 대표<사진/시사포커스유용준 기자>
이정미 대표는 20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으로 국회가 완전히 멈춰버렸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4월 임시국회는 아무것도 못 하고 종료될 판이다. 개헌 최종 시점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드루킹 사건으로 국회가 완전히 멈춰버렸다검경은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조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정미 대표는 20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드루킹 사건으로 국회가 완전히 멈춰버렸다이대로 가다가는 4월 임시국회는 아무것도 못 하고 종료될 판이다. 개헌 최종 시점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이라고 개탄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드루킹이 벌인 일은 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진실을 밝혀야만 한다지금의 무차별적 정치 공세의 혼돈을 해결하는 길은 검경의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뿐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래야 사실에 근거해 책임추궁도 가능하고, 의혹도 풀릴 수 있다이미 김경수 의원은 어제 경남지사 출마선언에서 특검까지 받겠다며 수사협조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 굳이 특검까지 갈 필요가 없도록, 검경은 납득할 만한 수사결과를 조속히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는 자유한국당에게 묻겠다. 지금 자유한국당이 원하는 것은 드루킹 사건의 진실규명인가, ‘기사회생의 정략적 도구 찾기인가라며 “1년 내내 지속된 국회 파업은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일부 언론에게도 경고한다. 아직 수사 진행 중인데도 마치 스스로 판단이 끝난 것처럼, 숱한 오보로 가짜뉴스 진원지를 자처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정의당 관련한 오보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더욱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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