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완수하겠다”

김영록 장관<사진/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18~19일 간 벌어진 결선 투표에서 김영록 후보는 61.92%를 얻어 38.09%를 획득한 장만채 후보를 월등히 앞섰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전남도지사 후보에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장만채 전 전라남도교육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18~19일 간 벌어진 결선 투표에서 김영록 후보는 61.92%를 얻어 38.09%를 획득한 장만채 후보를 월등히 앞섰다.

김영록 후보는 “본선에서도 반드시 이겨 도민·당원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다. 다른 후보들과 손잡고 민주당의 압승을 이루겠다”며 “전남은 지난 두 정권 아래서 낙후와 소외가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동서남북 구별 없이 하나 된 전남, 정도(定道) 새천년, 동북아 중심, 새로운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촛불혁명의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완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2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는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하고, 무소속 후보로 2008년 총선에 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에 출마해 당선됐다. 2012년 총선에서도 같은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후보로 공천받았으나 낙선했고, 2017년 문재인 정부에서 제3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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