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기록전’...“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의 문이 8일 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기록전’에서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의 문이 8일 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사실 돌이켜보면 앞서 이 문을 열었던 분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 세분 다 고인이 되셨다. 그리고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채 문이 꽉 닫혀버렸다”고 회고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기록전’에서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의 문이 8일 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사실 돌이켜보면 앞서 이 문을 열었던 분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 세분 다 고인이 되셨다. 그리고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채 문이 꽉 닫혀버렸다”고 회고했다. ⓒ정의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세 번째 정상회담이 더 값진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할 좋은 결실을 맺기를 간곡히 기대한다”며 “일찍이 이 문을 먼저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가슴에 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기록전’에서 “역사적인 한반도 평화의 문이 8일 후부터 열리기 시작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면서 “사실 돌이켜보면 앞서 이 문을 열었던 분들,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을 만들어 냈던 김대중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김정일 위원장, 세분 다 고인이 되셨다. 그리고 언제 다시 열릴지 모르는 채 문이 꽉 닫혀버렸다”고 회고했다.

노 원내대표는 “그 세월이 십년 이상이다. 그러나 결국에 마치 밀려오는 역사의 물길을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 것이 천리이다”라며 “다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시작되고 있다”고 기대를 표했다.

또 “특히 저는 작년에 대통령 선거 이후 많은 사람들이 ‘과연 저것이 될까’라는 차가운 의심의 눈초리와 시선으로 베를린 선언을 지켜봤고, ‘한반도 운전자론’을 대해왔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마치 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던 것처럼 절묘한 신의 한 수를 둬왔다는 것을 다시금 발견하게 된다”고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력을 평가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아무쪼록 지금부터 시작되는 세 번째 정상회담이 더 값진 한반도의 운명을, 우리 모두의 미래를 결정할 좋은 결실을 맺기를 간곡히 기대한다”며 “그런 마음에서 일찍이 이 문을 먼저 열었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이 기록전을 가슴에 담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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