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 들여다 본다...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 여부도 파악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시사포커스DB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과 관련해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19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른 오전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 등에 수사관들을 급파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관련 물품 등을 수거했다.

이날 경찰은 당시 ‘물벼락 갑질’과 관련해 이후 회의를 통해 회유나 협박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일단 경찰은 이날 수거한 물품 등을 상대로 이번에 불거진 논란 등을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볼 전망이다.

앞서 조현민 전무는 지난 달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사의 팀장 B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경찰은 지난 17일 이번 사건을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당시 조 전무가 음료가 든 종이컵을 얼굴에 던졌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경찰은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법무부에 출국정지를 신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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