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국과 일본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긍정적 결과 도출을 위한 의지를 보였다”며 “비핵화를 위한 양국의 건설적 회담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9일 현안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세계적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보였고, 한반도의 종전 논의에 대해서도 ‘축복한다’고 밝힌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발언을 높이사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음을 의미 있게 받아들인다”고 높이 평가했다.

제 대변인은 “전 세계의 눈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에 쏠려있다”며 “한반도에만 봄이 온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외교무대에도 핵, 전쟁이 아닌 평화, 존중, 비핵화가 테이블에 오르는 그야말로 ‘봄’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국제사회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내부의 평화를 위한 자세가 보다 성숙해져야 함을 강조한다”며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를 지지할 때 자국인 우리 대한민국이 오히려 분열된 모습을 보인다면 이는 매우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경계했다.

제윤경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종전에 대해서는 여야, 진보 보수가 없다”며 “우리 국회는 밖으로는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한 마음으로 지지하고, 안으로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자신들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다가오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국력을 모아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