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가장 요구하는 게 북미수교…대사관 상주시키면 상호 담보되지 않나”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성격상 북미수교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성격상 북미수교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트럼프 성격상 북미수교 정도는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가장 요구하는 게 북미수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사관을 상주시키면 상호 간에 담보가 되지 않나”라며 “북한도 워싱턴에 대사관을 상주시키는 건데 이렇게 되면 사실 굉장히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박 의원은 “남북정상회담도 반드시 성공한다. 일종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그런 다리 역할”이라며 “외교는 아주 성공하고 있다. 진짜 이렇게 외교를 잘할 줄은 몰랐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그는 ‘남북정상회담 때 종전 선언 정도는 나올 거라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평화체제로 가자, 그렇게 될 거다”며 “종전 평화 협정은 결국 제가 볼 때 4자가 이루어져야 된다. 미국과 중국이 포함돼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 의원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선 “김경수 의원이 불법을 저지르는 사람들하고 손을 잡고 했다, 저는 절대 그렇게 보지는 않는다. 만약 자기가 그런 관계가 있었다고 하면 거짓말 못한다”며 “저는 오히려 민주당에서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 그런 것 같으면 민주당에서 ‘특검하자’ 거꾸로 이렇게 공격적으로 나가서 결백을 증명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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