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혜선, “한반도 평화 위해 국가적으로 한 마음 되어야...국회, 당리당략 떠나 협력해야 한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6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11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한국을 국빈 방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오늘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두 번째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된다”며 “또한 청와대도 정상회담에서 종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의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청와대도 정상회담에서 종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한국전쟁의 종전을 통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의 가능성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고무적인 평가를 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18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간 종전 논의를 ‘축복’한다는 입장을 내놓은데 이어, 오늘은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두 번째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된다”며 “또한 청와대도 정상회담에서 종전협정을 평화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추 대변인은 “이번 실무회담을 통해 남북은 양 정상간 동선을 비롯해 수행원 규모, 배석자, 회담 생중계, 부부동반 오·만찬 여부 등을 더 상세히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며 “성공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이어 “남·북·미 간 행보를 통해 이미 비핵화 로드맵의 여건이 순조롭게 마련되고 있음을 확연히 느낀 바 있다”며 “나아가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종전 선언까지 이끌어 낼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종전 선언을 통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수립하게 된다면, 이는 남북뿐만이 아닌 세계사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과정에서 항상 주도적인 위치에서 대화를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국가적으로 한 마음이 되어야 할 때이다. 특히 국회가 당리당략을 떠나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정의당 역시 남북정상회담과 향후 남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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