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특권계급인가? 정보공개하면 구할 수 있는 자료가 사찰인가?”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19대 국회 임기 말 후원금 집행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고, 정세균 의장도 해외출장 전수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사진 /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들의 해외출장과 정치자금 지출 행위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련해 “일부 야당이 ‘국회사찰’이라고 호도하고 있다”며 “억지 부리지 말고 전수조사에 협력하라”고 지적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선관위가 19대 국회 임기 말 후원금 집행 실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고, 정세균 의장도 해외출장 전수조사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또 “청와대에 전수조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오늘 아침 20만 건을 넘기고 있으며, 국회 특권 개혁요구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일부 야당은 ‘국회 모욕’ 운운하고 있고 ‘국회 사찰’이라 호도하고 있다”며 “국회가 특권계급인가? 정보공개하면 구할 수 있는 자료가 사찰인가?”라고 반문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야당이 김기식 금감원장 사퇴를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전 원장에게 황제외유라고 몰아세우던 그 패기는 어디로 간 건가? 억지 그만부리고 국회 차원의 전수조사에 즉각 협력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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