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남북, 북미 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의 종전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 ⓒYTN보도화면캡쳐
남북, 북미 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의 종전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 ⓒYTN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 북미 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한의 종전을 지지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일본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6월 초를 전후한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양측간 고위급 대화가 있었음을 전하며 “남북한이 종전을 논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은 한국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며 “이제 막 이뤄지려고 하고 남북한이 전쟁을 끝내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미 정상회담은 6월 초 열릴 것”이라며 “일들이 잘 진행되면 그 전에도 가능하지만 만약 논의가 잘 안 된다면 회담을 안 할 수도 있다”고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북미대화 장소에 대해서는 현재 5곳을 검토중에 있지만 미국과 북한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통신은 절명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지명자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같은 날 WP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지명자가 특사자격으로 지난 달 31일 극비리에 방북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고 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미국 백악관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북미 최고위급 회동이 이뤄졌다”고만 시사했다고 W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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