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비스콘, 스트렙실 제품 반토막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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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가습기 살균제 여파로 옥시의 일반의약품 매출이 감소했다.

1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옥시레킷벤키저의 ‘개비스콘’ 매출은 2015년 80억5000만원에서 2016년 49억7000만원, 2017년 38억원으로 반 이상 줄었다.

옥시의 스트렙실 제품도 2015년 70억3000만원에서 2016년 51억2000만원, 2017년 36억6000만원으로 감소했다.

앞서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등의 시민단체들은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죄’를 물으며 불매운동을 꾸준히 진행했다.

아울러 일부 약국에서도 불매운동에 참여하며 ‘우리 약국에서는 옥시 제품을 판매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대법원은 지난 1월 ‘가습기 살균제’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된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에게 징역 6년의 원심을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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