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포함 30명 위원…기업관계자 20명, 참여연대 등 공익위원 9명 구성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뉴시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제 4기 출범식을 갖고 근로자 임금을 중심으로 대중소기업간 간극을 줄이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17일 동반성장위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위의소에서 제 50차 회의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4기 동반성장위원회는 2020년 4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청년실업 악화,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관건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동반위는 정부 및 공공기관 발주 공사, 정부 포상, 조달사업 참여 배려, 동반성장지수 개편시 운동 참여 실적 반영 등의 방안을 제시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간극을 해소하기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반위 위원은 위원장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됐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인사가 8명, 중견기업인 2명, 중소기업인이 10명 등 20명이 기업관계자들이고 의견 조율을 맡은 공익위원이 9명이다.

공익 위원에는 참여연대 출신 김진방 인하대 경제학 교수을 비롯해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상근연구위원, 임효창 서울여대 교수,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지만 연세대 교수, 이은형 국민대 교수, 이선화 한국지방세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반위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에 3년 기한이 만료된 임의가맹형 체인사업과 폐목재 재활용업(우드칩)을 재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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