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빨간 개헌안 통과 불가”…김무성 “헌법 개악”…이재오 “장기집권하겠단 것”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자유한국당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공동위원장인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무성 의원, 이재오 상임고문이 국회로 넘어온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저지 의사를 한층 분명히 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자유한국당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공동위원장인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무성 의원, 이재오 상임고문이 국회로 넘어온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저지 의사를 한층 분명히 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 사회주의 개헌저지 투쟁본부 공동위원장인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김무성 의원, 이재오 상임고문이 17일 국회로 넘어온 문재인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저지 의사를 한층 분명히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회주의 개헌·정책 저지 시국 강연회에 참석한 가운데 먼저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개헌안을 꼬집어 “전부 새빨간 내용”이라며 “노조만 알고 북한만 즐겁게 해주기 위해 애쓰는 이런 개헌은 저지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후보는 “홍위병식, 좌향좌 혁명을 꿈꾸는 문 대통령과 시뻘건 사람이 많다”며 “헌법을 대통령 마음대로 전자결재 하면서 새빨간 개헌안을 통과시킬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뒤이어 김무성 의원도 “사회주의 정책이 담긴 문재인 정부 개헌안”이라며 “역사를 거스르는 방향으로 헌법을 고쳐 경제와 일상을 망치고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는 나라의 기본 틀인 헌법을 망치게 하는 헌법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정부의 사회주의 정책은 사회에 엄청난 폐해를 안기고 사회 몰락으로 몰고 간다”며 “한국당은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이 뿐 아니라 이재오 상임고문도 문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체제를 변혁하거나 장기 집권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댓글로 잡은 정권은 댓글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 이 땅에 불행한 대통령이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당론”이라고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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