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5000억원 이상 영업손실 기록
쿠팡 관계자 "현금 보유액 8130억원 달해 문제 없다"

사진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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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쿠팡이 지난해 전년보다 730억원 증가한 638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매출 2조6846억원, 영업손실 6389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쿠팡은 2015년 5470억원, 2016년 5653억원의 영업손실을 보며 3년 연속 5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난해 약 2610억원 규모의 자본잠식에 빠지게 됐다.

그러나 영업손실률은 지난해 24%로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쿠팡 관계자는 “현재 과감한 투자를 통해 매출을 증가시키는 단계여서 영업손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지난해 기준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지만 증자 등을 통해 현재 현금 보유액이 8130억원에 달해 유동성에 문제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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