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프랑스 정밀화학기업 Rhodia社의 울산 온산공단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폴리아마이드 66) 생산시설 설립을 위한 외국인직접투자에 대하여 현금지원을 결정하고 울산광역시, Rhodia社와 12.22(금) 현금지원계약을 체결 했다.

이번 현금지원은 2004년 현금지원 제도도입후 최초 사례로 로디아社에 지급되는 현금지원금의 규모는 투자금액(47.4억불: 약 450억원)의 약 10%인 44.7억원이며 중앙정부(산자부)와 지자체(울산시)가 분담하여 2007년중 지급할 예정이다.

로디아社는 현금지원금을 자본재 구입비, 공장설비 건축비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지원 신청시 제출한 계획에 따라 투자, 고용 등을 이행할 의무를 부담하게 된다

산자부는 폴리아마이드 66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산업용섬유 등 정밀화학 분야의 핵심소재로 현재 우리나라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동 분야에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로디아社가 한국에 투자할 경우 소재산업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 투자유치 과정에서 중국과 경합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현금지원을 결정하였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금번 로디아社 사례가 외국인투자자에게 현금지원제도에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내년부터 R&D분야 현금지원 요건 완화와 함께 보다 적극적으로 현금지원 제도를 투자유치에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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