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위기 스스로 떨치며 6⅔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3연승 이끌었다.

김광현,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SK 와이번스
김광현, 6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 사진: ⓒSK 와이번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광현(30, SK 와이번스)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SK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면서 3연승을 달렸고, NC 다이노스는 9연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1회 초 1사 만루 위기를 병살, 2회와 5회에도 각각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NC 타선을 막았다. NC는 선두타자가 살아나가는 등 기회가 있었지만 11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NC는 지난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부터 이날 경기 포함 9연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8승 2패로 좋은 기세를 달렸지만 이날 경기 후 8승 11패로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2013년 4월 16일부터 세운 창단 최다 연패 최다 타이 기록이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재학도 6이닝 3실점으로 선방했지만, 결국 타선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특히 박석민은 1사 만루 찬스를 유격수 땅볼, 4회 초 1사 1루에서도 병살타로 물러났다.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뒤 NC는 8회 초 서진용의 폭투와 최준석의 적시타로 주자 김성욱과 이상호가 2점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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