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 3연전 첫 경기 등판

류현진,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등판/ 사진: ⓒGetty Images
류현진,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등판/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 원정 때 로테이션을 순서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류현진-알렉스 우드-마에다 겐타가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10분에 열리는 3연전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류현진은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통산 3경기 선발로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 샌디에이고를 상대로는 7경기 4승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다저스 선발진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지난 11일 등판한 류현진을 제외하고 우드-마에다-리치 힐이 3경기 연속 무너졌다.

이날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힐은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물러났다. 앞서 오클랜드전에 등판한 우드는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7실점을, 마에다는 2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16일 애리조나전에서 커쇼가 등판하며, 다저스의 선발진 부진을 끊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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