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 최근 연패 분위기에 긴장 끝까지 놓치지 않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직 우승 자축할 수 없다/ 사진: ⓒGetty Images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직 우승 자축할 수 없다/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영국 공영 ‘BBC’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11월, 12월 이래로 우리가 챔피언인 것처럼 말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고의 선수들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이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시티는 27승 3무 2패 승점 84로 맨유(22승 5무 5패 승점 71)보다 승점을 13점이나 앞서있다. 그러나 지난 8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에 패한 것을 더하면 3연패 중이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은 우리의 손에 달려있고 이것은 좋은 이점이지만, 우리는 일주일 만에 세 경기를 잃었다. 남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2월 25일 첼시전으로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리버풀, 브라이튼, 스완지시티, 맨시티까지 연달아 격파하며 최근 EPL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우승 가능성은 여전히 맨시티가 높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위축된 분위기로 잔여경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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