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 잘못 시인
해당 교사 사직서 제출

사진 / YTN 캡처
사진 / YTN 캡처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광주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5살 어린이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YTN은 피해 아동의 부모가 현재 어린이집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아동의 부모는 아이의 "선생님이 머리를 잡고 흔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다"란 얘기를 듣고 어린이집의 CCTV를 확인해봤다.

영상 속 교사는 아이를 끌어 패대기치거나 머리채를 세게 잡고 흔드는 등을 자행했고 아이를 데리고 CCTV 사각지대인 베란다고 나갔다가 약 30초 후에 돌아왔다.

피해 아동의 부모는 사건 발생일로부터 약 4일간 CCTV를 검토한 결과 폭행이 6번 이상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광주 서부 경찰서는 사고 발생일 전 60일간의 CCTV 영상을 확보하고 해당 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어린이집 원장은 학대 사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잘못을 시인하고 아이와 부모에게 사과했다. 해당 교사는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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