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측, 회계기준 바꾸면서 자변 변동이 컸다고 해명

사진 / 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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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이 3년 연속 1000억원 이상 적자를 기록하며 자본잠식 상태에 놓였다.

13일 티몬은 지난해 매출 3562억원(35% 성장), 영업손실 1185억원(24% 감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몬의 매출은 매년 성장했다. 실제 2014년에는 1575억원, 2015년 1959억원, 2016년 2644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적자도 2014년 246억원, 2015년 1419억원, 2016년 1558억원을 기록하며 증가했지만 지난해 1185억원을 나타내며 24% 감소했다.

하지만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약 2561억원대의 자본잠식 상태에 처했다. 이에 티몬 측은 회계기준을 바꾸면서 자본의 변동이 컸고 꾸준히 증가하는 매출과 적자가 감소하는 추세라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알렸다.

아울러 티몬은 매년 25% 이상의 적자 폭을 줄여나가 2020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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