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 압색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과 더미래연구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과 더미래연구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과 더미래연구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13일 서울남부지검은 이날 김 원장의 고발사건과 관련해 한국거래소 사무실과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에 수사관을 수십 명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일단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된 물품 등을 통해 김 원장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해 들여다 볼 전망이다.

앞서 김 원장은 제19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해외출장을 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은 지난 10일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김 원장을 검찰에 정식적으로 고발했다.

이와 함께 의원 임기 종료 직전 남은 정치 후원금으로 ‘셀프 후원’을 했다는 등의 추가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두 정당이 김 원장에 대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자 김 원장과 청와대 등은 이번 출장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일부 수긍하면서도 적법한 공익 목적 출장이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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