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 38조4419억원 기록 중
셀트리온 시가총액 36조9839억원 기록 중

사진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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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셀트리온을 제치고 바이오계 대장주로 나서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38조5740억원으로 셀트리온의 37조1670억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셀트리온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6년 11월 10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당시 공모가는 13만5000원이었다. 하지만 상장 후 약 1년 6개월만에 주당 60만원 고지를 바라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는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와 동시에 바이오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삼겠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잇단 호재가 일면서 더욱 가팔라졌다. 아울러 올해 말 가동될 3공장의 기대감도 적용됐다. 실제 지난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3공장의 첫 바이오의약품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오는 10월부터 유럽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잇단 호재 속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13시 33분 기준, 주당 58만1000원, 시가총액 38조441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셀트리온은 주당 30만150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36조9839억원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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