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북미정상회담을 반대하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을 훼손하는 행위”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다스’를 둘러싼 볼썽사나운 진실 공방이 가관이다”라며 “수사를 책임진 정호영 전 특검을 둘러싼 의혹을 넘어 당시 검찰총장과의 진실 공방 등 누군가는 책임 회피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시기를 다음 달 또는 6월 초로 특정하고, 북미간 상호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미 행정부가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의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미국 행정부가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의향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야당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을 반대하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10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시기를 다음 달 또는 6월 초로 특정하고, 북미간 상호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며 “미 행정부가 북한이 비핵화 협상 의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으로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기정사실화 한 것”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정상회담 성사여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의구심을 일거에 제거한 것으로,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고 있음을 알리는 청신호”라며 “지난 보수정권 10년 동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 문재인 정부 들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세계사에 남을 역사적인 순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음에도 일부 야당에서는 여전히 문재인 정부의 안보 정책에 정치공세를 가하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에 어깃장을 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이미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북미정상회담을 반대하는 것은 미국과의 동맹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이제라도 야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그만두고 ‘한반도 평화’라는 국민의 염원을 받들어 정부 여당의 노력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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