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추진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는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을 ‘세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중심 도시로서 명칭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민선호도 조사 결과와 더불어 각 명칭에 대한 지리·지명·국어 등 전문가들의 장·단점 분석 결과를 참고해 최종 명칭을 ‘세종’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행정도시 명칭으로 확정된 ‘세종’을 제안한 사람은 총 30명이며 제안서 내용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작의 장효정(청주, 22세)씨에게는 정부포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동일명칭 제안자에게도 내용에 따라 20~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우수작인 ‘금강’과 ‘한울’을 제안한 하동현 씨 외 72명에게도 제안서 내용에 따라 차등을 두어 10~15만원씩의 시상금을 적정 배분 지급키로 했다.

오늘 확정된 ‘세종’은 내년 입법 예정인 ‘행정도시의 명칭. 지위 및 행정구역 등에 관한 법률’에서 행정도시의 명칭으로 공식 사용할 계획이며, 로고(글자체)디자인 등 준비절차를 거쳐 국내. 외 홍보 및 공식문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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