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짜릿한 대역전극으로 맨체스터 더비에서 승리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확정 막았다

폴 포그바, 그동안 논란 잠재워버린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멀티골/ 사진: ⓒGetty Images
폴 포그바, 그동안 논란 잠재워버린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멀티골/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세리머니를 막았다.

맨윤느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멀티골과 크리스 스몰링의 결승골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25분 빈센트 콤파니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6분 뒤 일카이 귄도간의 추가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으로 들어와서 포그바가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포그바는 후반 8분 안데르 에레라가 가슴으로 볼을 받고 포그바가 침투하면서 추격골을 터뜨린 후 2분 만에 알렉시스 산체스의 정확한 크로스로 포그바가 머리로 동점골을 올리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동안 조세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불화설로 클럽 안팎으로 소란스러웠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많은 우려가 나왔지만, 포그바는 이날 경기에서 모든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게 됐다. 

후반 24분에는 스몰링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맨체스터 더비’를 3-2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포그바를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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