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 3경기 연속 홈런 때려내며 4경기 연속 홈런 도전

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사진: ⓒGetty Images
추신수, 3경기 연속 홈런/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이절스)가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6회 말 비거리 123m의 솔로 홈런 및 2루타까지 때려내며 2타점을 추가했다. 비록 팀은 5-8로 패배했지만,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LA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8번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추신수와 함께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냈다.

에인절스와 오클랜드는 타자들이 각각 14안타(2홈런), 13안타(5홈런)을 터뜨리고 투수들은 7명씩 투입되는 등 난타전을 벌였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투수 파커 브리드웰은 1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했고 오클랜드 선발투수 다니엘 고셋이 3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졌다. 결국 불펜에서 희비가 갈리며 에인절스가 13-9 승리를 기록했다.

한편 추신수는 오는 8일 경기에서 4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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