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우선호출·즉시배차, 2000~5000원 추가요금
현행법 개정안 필요…카카오 곧 서비스 실시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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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카카오택시(카카오T)가 추가금액을 지불하면 택시를 즉시 호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내놓자, 국토부가 1000원으로 추가금액을 제한했다.

금액이 과도하고 기존 콜택시 서비스와 다를 게 없다는 이유다. 당초 카카오T는 ‘우선호출’은 2000~3000원, ’즉시배차‘는 4000~5000원 수준으로 책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T의 해당 서비스인 ‘우선호출’은 AI(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이 배차확률이 높은 택시를 먼저 호출할 수 있도록 한다. ‘즉시배차’는 주변의 빈 택시를 바로 잡아준다.

한편, 카카오T가 출시한 이번 서비스는 최초로 AI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딱히 적용될 수 있는 현행 법령이 없다.

국토부는 당장이라도 조정 개정안을 내놓겠다는 입장이고, 카카오T 측은 일단 서비스의 유료화 입장은 고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T는 오는 10일께 서비스 실시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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