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구·인천·대전·경기·전남은 3인 경선 결선투표, 광주는 후보 단일화 후 결정

민주당 최고위원회<사진/시사포커스유용준 기자>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문충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13 지방선거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부산시장 오거돈 후보, 울산시장 송철호 후보, 세종시장 이춘희 후보, 경북도지사 오중기 후보를 단수 공천했다. 이밖에 서울시장 후보 등은 2~3인 경선을 거치기로 했으며, 광주시장 후보는 후보 간의 단일화 결정 이후로 결정을 미뤘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성호)는 지난 2일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공천적합도(여론조사) 점수를 종합해 광역단체장 후보자 심사를 완료했다.

김민기 공관위 간사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서류심사는 3월 28일부터 진행됐으며,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안심번호 방식으로 진행됐다. 면접심사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됐다”며 “총 17개 지역을 심사한 가운데 단수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10곳, 광주는 일부 후보자들 간의 단일화 결과를 보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간사는 “단수 후보자는 심사 총점 및 공천적합도 조사 점수에서 현격히 차이가 나 이같이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선지역 중 3인 경선 후보자는 서울 박영선·박원순·우상호 후보, 대구 이승천·이상식·임대윤 후보, 인천 김교흥·박남춘·홍미영 후보, 대전 박영순·이상민·허태정 후보, 경기 양기대·이재명·전해철 후보, 전남 김영록·신정훈·장만채 후보로 결정됐으며 경선 시 한 후보자가 과반을 넘지 않을 경우, 최다 득표한 2인이 결선 투표를 할 예정이다.

2인 경선 후보자는 충북 오제세·이시종 후보, 충남 복기왕·양승조 후보, 전북 김춘진·송하진 후보, 제주 김우남·문대림 후보로 선정됐다.

광주는 후보자들 간에 단일화 결정이 진행되는 대로 공관위에서 경선후보자와 경선방법을 결정할 예정이며, 경남은 김경수 후보로 후보자들이 단일화를 하였지만 추후 소정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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