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무빙워크 수리하던 하청업체 직원 사망에 이어 4일만에 또 발생

사진 / 시사포커스DB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마트에서 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2일 마트산업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0시 33분께 이마트 서울 구로점에서 계산업무를 보던 A씨가 돌연 쓰러져 사망했다.

A씨는 계산대에서 평소와 같이 업무를 보던 중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에 119구급차 등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A씨는 결국 자리에서 숨졌다.

마트노조는 A씨가 쓰러진 현장에 수많은 관리자들이 있었지만 이 중 응급조치 등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마트는 전달 28일 무빙워크를 수리하던 하청업체 직원의 사망에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마트노조는 “얼마 지나지 않아 터진 이마트 내 안전사고로 충격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상사가 발견하고 바로 119에 신고했고 보안담당자가 같이 초기 응급조치했다”며 “응급조치하지 않았다는 것은 노조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