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가 바닥나니까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을 내놓는 것...국민 건강에 해로운 선택”

이정미-노회찬<사진/시사포커스유용준 기자>
노회찬 원내대표는 2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래서 국민 건강에 해로운 선택”이라고 못 박았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경남지사에 김태호 전 총리, 충남지사에는 이인제 전 최고위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들 시각에서 보자면 재고가 바닥나니까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을 내놓는 게 아닌가, 이렇게도 보여진다”고 혹평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래서 국민 건강에 해로운 선택”이라고 못 박았다.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준비에 대해 “이제 곧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구도가 아마 공개될 것”이라며 “저희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해서 산뜻하고 참신한 인물들을 이번 지방선거에 내보내려고 하고 있습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에서 이번에 내부 경선을 거쳐서 서울시장 후보를 내게 될 것이고, 그 경선 구도가 조금 며칠 내로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부진행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럴 만한 예비후보들은 준비가 돼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확실히 밝히면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차원의 선거연대에 대해서는 “선거 문제는 각 당이 책임지고 독자적으로 치르기로 했고 당 차원에서 당 대 당의 선거연대는 현재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바른미래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예상에 대해 “바른미래당 입장에선 당연히 후보를 내야하고, 또 후보를 낸다면 마땅히 맞설 만 한 분 중에 한 분이 아닐까 생각된다”면서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예상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정치인이라면 위험하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판단한다면 있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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