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의원 7명, 安 출마 종용…安 측 “4일 오전 10시 30분에 선언하겠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안 위원장 측은 이날 오후 언론을 상대로 언론을 상대로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장소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선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이날 오전 중 국회에서 진행한 여성 정치신인 인재영입 발표 및 입당식 행사에서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해 “오늘 중 일정을 공지하겠다”고 답했던 부분 뿐 아니라 같은 당 현역의원 7명이 이날 오후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을 내놨던 점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안 위원장 측은 이날 오후 김관영·오신환·이언주·유의동·권은희·채이배·김수민 등 의원 7명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는 한국 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선당후사의 과감한 희생이자, 다당제를 실현시켜 한국 정치를 진일보시킬 정치혁명”이라며 “안 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 결단과 당원들의 뜻을 받아들인 조속한 선언을 요청한다”고 성명을 통해 압박한 지 불과 30여분 만에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안 위원장은 지난 2011년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게 후보자리를 양보한 이후 7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재도전하게 됐는데,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현역인 박 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경선을 통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공천을 받아 각각 안 위원장의 상대로 나서게 될 것이라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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