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서 안타 때려냈지만 기회 놓쳐

추신수, 개막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1안타/ 사진: ⓒMLB.com
추신수, 개막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1안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지만 경기 내용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2회 말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렌드를 상대로 병살타를 쳤다. 5회 말에는 초구를 건드려 중견수 플라이, 7회 말 유격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첫 안타는 9회 말에 나왔다. 2사 3루 추신수의 타석에서 폭투로 주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홈으로 들어온 뒤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후속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 텍사스의 1-4 패배가 됐다.

개막전에서 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지만 찬스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벌렌더는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